기타리그 리베르타도레스에서의 리가 MX[발롱도르~]
- 손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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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MX 클럽들은 1998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초청되었었음
2016년 참가 이후 일정 문제로 현재는 참가하지 않고 있는데, 일정 문제가 해결되면 재참가 의향이 있다고 함
돈도 활발히 돌고 선수 풀도 많다보니 초청되어 참가한 리베르타도레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클럽들이 존재함
1. 2001 크루즈 아술 - 준우승
지금이야 리베르타도레스에 베네수엘라 클럽도 참가하는데, 이 때만 해도 베네수엘라도 초청 국가였다고 함
베네수엘라 두 팀(데포르티보 타치라, 데포르티보 이탈카차오(現 데포르티보 페차레)), 멕시코 두 팀(크루즈 아술, 아탈란테)가 초청되었고
Copa Pre Libertadores 이름으로 네 팀간의 조별리그를 진행해 크루즈 아술, 데포르티보 타치라 두 팀이 리베르타도레스에 진출하였음
이후 조별리그 1위, 16강 세로 포르테뇨, 8강 리베르 플라테, 4강 로사리오를 모두 누르고 오른 결승에서 보카를 상대로 홈-원정 합계 1대 1을 기록하였으나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함
사진은 3대 0 관광당하고 씁쓸한 아리엘 오르테가
2. 2010 치바스 과달라하라 - 준우승
치바스는 사실 2010년 대회를 16강에서 시작함
어떻게 된일인고 하면은 2009년 대회에 초청되어서 16강까지 뚫었는데, 멕시코를 덮친 신종플루땜에 상파울루가 원정을 거부함
치바스는 결국 다음 대회 16강을 보장받는 것으로 2009년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퇴장해야했음
16강에서 벨레즈를 만난 이후 8강 리베르타드(파라과이) 4강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를 만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팀 탈압박에 성공, 결승까지 올라감
인테르나시오날과의 결승에서는 홈 원정 모두 패배하며 우승에는 실패함
사실 치바스는 이 때의 준우승보다 2005년 4강이 더 많이 회자되는데
고것은 보카 떡실신 때문이었구요 ㅋㅋ
3. 2015 티그레스 - 준우승
티그레스 대륙 대회 준우승 악몽의 시작...
리베르 플라테와 같은 조로 배정되었으나 무패 조별 1위로 16강 진출, 16강 8강에서 각각 볼리비아 에콰도르 팀을 만나며 성공적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탈압박에 성공함
4강에서 인테르나시오날을 만났는데 지냑신의 활약으로 결승 진출
결승에선 조별리그에서 만나본 바 있는 리베르와의 리턴 매치였는데, 홈에선 선방하지만 원정에서 3대떡 당하면서 가야르도에게 첫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컵을 안겨줌
??? : "니들 우승 절대 못한다니까 ㅋㅋ"
(*사진 속 양반은 CONMEBOL 회장)
이후로 티그레스는 15-16 북중미 챔스 준우승, 16-17 북중미 챔스 준우승 준우승 3연벙을 당하게 됨
아 그리고 이 때 특이사항으로는 2010년 수원에서 뛴 주닝요가 핵심 멤버였음
아무튼 멕시코 팀의 리베르타도레스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고, 재참가를 타진한다지만 사실 MLS + 리가 MX 합작 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한동안은 리가 MX 팀들의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남아있지 않을까 싶음
빡빡한 일정 + 먼 원정 거리 속에서도 좋은 성적 거둔게 신기하기만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