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장문칼럼] 위기의 더비 : 많은 이들이 떠나간 팀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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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괄

 

 

2019년 5월 27일, 더비 카운티는 아스톤 빌라에 석패하며 꿈에 그리던 승격행 티켓을 문턱에서 바라만 보아야 했다. 준결승전과 같은 드라마는 이어지지 않았고, 주장 리차드 키오는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제2의 브라이언 클러프가 되어줄 것만 같던 프랭크 램파드는 오랜 이적 사가 끝에 7월 2일 팀을 떠났고, 일부 팬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스티븐 제라드, 닐 워녹, 리 보이어, 스티브 맥클라렌, 크리스 휴튼 등이 후임으로 주목받던 와중 구단주 멜 모리스가 택한 감독은 필립 코쿠였다. 감독과 선수로서 PSV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인 그는 페네르바흐체에서 터키 무대의 쓴맛을 경험한 후, 잉글랜드 무대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구단 담당 기자인 스티브 니컬슨(텔레그래프)는 구단주 멜 모리스는 필립 코쿠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유스 운영 능력을 보았다며, 더비의 축구가 지난 시즌과 같이 젊은 피를 적극적으로 등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축구인들은 더비 카운티를 항상 '우승은 못하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는 자주 등장하는 클럽'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어째서인지 12월이 다 되어가도록 14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더비 카운티를 중위권 팀으로 내몰았는가? 이번 글에서는 올 시즌 더비 카운티의 모든 것을 짚어본다.

 

 

2. 필립 코쿠의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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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쿠의 4-2-3-1]

 

 

프리시즌과 시즌 초반에는 주로 4-3-3을 사용했던 필립 코쿠였지만, 9월 이후로 쭉 4-2-3-1을 기반으로 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코쿠는 기본적으로 천천히 빌드업을 가져가며 안정적인 전개를 추구하는, '점유율 축구'를 구사한다.

 

공격 중에는 웨그혼이 전진하고 로렌스&홈즈가 내려오며 4-4-2를 만들거나, 로렌스가 10번 자리로 들어가고 웨그혼은 스트라이커 자리로 이동하며, 홈즈가 내려와서 3미들을 구성하며 4-3-1-2를 만들기도 한다. 수비 중에는 4-2-3-1 구조를 통상적으로 유지하지만, 공중볼 경합 시 스트라이커 크리스 마틴이 꾸준히 내려와서 수비 가담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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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볼피아나를 구사하는 더비 카운티]

 

 

더비의 기본적인 빌드업 방법은 라볼피아나(Lavolpiana)이다. 이는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가 구사했던 트라이앵글 구조의 빌드업과는 완전히 다르다. 거기에, 다른 팀의 라볼피아나와도 차이를 보인다.

 

 

더비는 센터백 두 명이 간격을 벌려 수비형 미드필더가 내려가는 라볼피아나를 택하지 않고, 센터백 두 명이 오른쪽으로 위치를 이동하며 왼쪽의 빈 공간을 크리스티안 비엘릭이 커버하는 방식으로 라볼피아나를 구사한다. 한편 나머지 3선 맴버인 그레임 시니는 전방에서 내려온 듀에인 홈즈와 함께 후방과 전방의 로렌스를 이어주는 것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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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볼피아나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단, 라볼피아나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이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포백 앞에 위치하며 상대방 공격진들이 볼을 탈취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공격을 전방으로 이어주는 것을 돕는다. 톰 로렌스와 듀에인 홈즈는 상황에 따라 측면과 중앙을 오간다. 톰 로렌스가 주로 플레이 메이킹을 맡는다.

 



 

3. 더비의 문제점

 

 - 1. 세 선수의 공백

 

 

'우리는 지난 시즌 승격을 해야 했어. 더비에서 그런 뛰어난 세 선수가 한 시즌에 같이 뛰는 모습을 우리는 다시는 보지 못할 거야. ' -한 현지팬의 트윗

 

지난 시즌 더비에 임대 온 메이슨 마운트, 피카요 토모리, 해리 윌슨은 더비가 가질 수 있었던 최고의 임대생이었다. 이 중 피카요 토모리는 더비 카운티 역사상 처음으로 임대생 최초 'player of the season'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피카요 토모리의 대체자로는 시즌 아웃 부상에서 복귀한 커티스 데이비스가 될 것으로 추측되었다. 또,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에서 임대해온 맷 클라크도 있었다. 모든 팬들은 피카요 토모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주장 리차드 키오가 15개월 시즌 아웃을 당한 이후 방출 당하는 바람에 센터백 라인에 혼선이 생기게 된다. 심지어 맷 클라크도 부상당한 지금, 더비 팬들은 피카요 토모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 해리 윌슨은 어떤가? 메이슨 마운트의 대체자로 더비가 임대한 선수는 키어런 도웰이었다. 도웰의 경우 과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득점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프리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모습도 그걸로 끝이었다. 도웰은 스토크 시티전을 제외하고 시즌 내내 죽을 거하게 쑤었고,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도 밀렸다. 도웰을 대신하여 팀의 플레이 메이킹은 톰 로렌스가 맡고 있지만, 톰 로렌스는 음주운전 이후 잠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제외하면 매 경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리 윌슨의 대체자 또한 시원치 않다. 지난 시즌 브랜트포드에서 영입한 플로리안 요제프준은 지난 시즌에 이어 '빠쓰'의 정석을 보여주며 선발 라인업에서 밀렸다. 한편 그를 대신한 마틴 웨그혼도 전혀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더비의 주포로 활약한 그였지만, 올시즌은 패널티킥 실축 4개, 빅찬스미스 5개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선발로 뛴다.)

 

 

 -2. 부상자들

 

시즌 초반 더비는 풀백 제이든 보글, 미드필더 듀에인 홈즈의 공백에 힘들어했다. 특히 제이든 보글의 공백은 컸는데, 그를 대신한 맥스 로우가 부진하기보다는 보글이 부상당하자 레프트 백의 스콧 말론이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조지 에반스와 잭 매리엇의 부상도 컸다. 특히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의 라인을 부실 수 있는 유일한 더비 공격수인 잭 매리엇이 빠지게 된 것은 더비 카운티가 경기를 더욱 어렵게 가져가게 했다.

 

 

결정적으로 더비 카운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주장 리차드 키오의 부상이었다. 뛰어난 경합 능력으로 공중볼을 지배하며, 좋은 태클 능력으로 수비에서 활약할 뿐만 아니라 공을 직접 몰고 전방에 공을 배급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선수의 부상이었기에 이것은 무엇보다도 컸다.

 

 

거기에, 부상 이유가 음주운전한 동료의 차(톰 로렌스)에 탑승했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15개월 아웃 선고를 받은 그는 팀에 의해 방출되었고, 팬들은 괘씸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을 가지며 그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10월 초반 그가 부상당하며 더비 카운티 수비진은 크게 흔들리게 되었으며, 11월 중반 또 다른 센터백인 맷 클라크 마저도 부상을 당하며 더비는 12월 최악의 조건 속에서 경기를 이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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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골키퍼 켈리 루스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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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e Roos 2019/20 Highlights • Saves • Reflexes • Fish out of Water • The Next Van Der Sar • pic.twi...


 

 

[2019-20 시즌 켈리 루스 실책 모음]

 

 

[풀럼전 실책]

 

 

지난 시즌 후반기 스콧 카슨이 부상 당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

 

 

브리스톨 시티전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위기였던 더비 카운티를 결국은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던 1등 공신.

 

 

하지만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아스톤 빌라전, 펀칭 미스로 실점한 이후 더이상 그 시절 폼을 되찾지 못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루스의 잘못이라는 의견과 수비 불안정이 원인이라는 의견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데, 그의 폼이 죽은 것은 틀린 말이 아닌 듯 하다.

 

 

 -4. 홈 여포, 원정 경기력 문제

 

10경기 5승 4무 1패 13득점 7실점 6위

 

9경기 1승 3무 5패 7득점 18실점 20위

 

 

같은 팀이라고 해도 믿겠는가? 놀랍게도 더비 카운티의 올시즌 홈 성적과 원정 성적이다.

 

 

10월 들어 팀이 안정 궤도로 진입한 이후 더비는 홈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2무는 심판 판정이 문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더비는 홈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달랐다. 더비는 원정 5패 중 3경기에서 3-0 패배를 당했고, 컵 대회까지 합치면 4번이나 3-0으로 패배했다. 필자는 수비와 켈리 루스를 문제점으로 꼽는다.

 

 

더비는 올시즌 후방에서 천천히 빌드업을 가져가며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것을 선호한다. 즉,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장면이 자주 나올 수 밖에 없는데, 홈에서는 이것이 성공적으로 먹혔지만 원정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켈리 루스는 원정에서 심각하게 좋지 못한 볼 컨트롤 능력을 보였고, 따라서 센터백들과 공을 주고받는 것도 능숙하지 못했다. 실제로 루스가 올시즌 기록한 클린시트 5개는 전부 홈에서 기록한 것이다. 더비는 올시즌 세트피스에서 많은 실점을 거두고 있는데, 이 역시 루스가 원흉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위의 영상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4. 더비의 장점

 

 -1. 영입생 2명이 이루는 든든한 3선 미드필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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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임 시니와 크리스티안 비엘릭]

 

 

프랭크 램파드가 직접 기용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했던 최고의 영입은 아이러니하게도 2018년 5월 FA로 영입한 그레임 시니였다. 코쿠가 선임된 이후 8.8m(+1.2m)이라는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크리스티안 비엘릭 또한 단연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 초반 크리스티안 비엘릭은 센터백으로 나왔지만, 톰 허들스톤이 부상당한 이후 그레임 시니와 함께 3선 라인을 구축했다. 신장이 매우 큰 비엘릭은 공중을 지배하며, 준수한 빠르기와 태클 능력으로 상대 공격진을 차단한다. 그레임 시니는 매우 뛰어난 태클 능력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박스-투-박스 스타일로 공격에 자주 가담한다.

 

 

그레임 시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며 더비는 현재 1무 1패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현지 팬들은 무엇보다도 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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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의 라이트백, 제이든 보글]

 

 -2. 더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젊은 선수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가 발굴한 슈퍼 루키 제이든 보글을 비롯하여, 크리스티안 비엘릭, 제이슨 나이트, 리 뷰캐넌, 모건 위태커, 루이 시블리, 맥스 버드 등 98년 이후에 태어난 선수들이 더비 카운티 1군 로스터를 많이 채우고 있다. 이 중 제이든 보글과 크리스티안 비엘릭은 확고한 선발 맴버들이고, 제이슨 나이트와 리 뷰캐넌은 벤치 맴버로서 자리 잡고 있다.

 

 

1군 스쿼드에 포함된 이 선수들 이외에도 더비 U23의 제이든 미첼-로슨, 조쉬 쇼니베어, U18의 타이리스 윌슨 등 동나이대 톱급 선수들이 많이 존재한다.

 

 

필립 코쿠는 리그컵에서 이런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으며(광탈했지만), 리그에서도 1군에 있는 유스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램파드와 다르지 않지만, 램파드 때보다 더 많은 유스 선수들이 기회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살 만하다.

 

 

다가오는 FA컵에서도 이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더비가 보강해야할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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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웨그혼]

 

1순위. 윙어

 

도저히 축구선수 레벨이라고 부르기 힘든 플로리안 요제프준부터, 기복과 빅찬스미스가 매우 심해진 마틴 웨그혼까지. 해리 윌슨의 공백은 아직까지도 메워지지 않았다.

 

 

물론 스타일은 그와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 해리 윌슨은 주로 433의 오른쪽 메짤라로 뛰었는데, 더비에게 지금 필요한 선수는 빠르고 드리블이 준수하거나, 크로스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이다. 현재 더비는 크리스 마틴을 타깃멘으로 두고 사실상 공격은 윙어들이 이끄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 시장 때 조던 아이브와 하라구치 겐키 링크가 있었는데, 올 시즌 전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조던 아이브를 더비가 영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아이브가 더비에 올 경우, 그는 2014-15 시즌 이후 다시 더비 카운티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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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도웰]

 

2순위. 공격형 미드필더 or 플레이메이커

 

올 시즌 메이슨 마운트의 대체자로 에버튼에서 임대 영입해온 키어런 도웰은 그야말로 망하고 말았다. 브리스톨 시티에서 임대 영입한 제이미 페터슨이나 톰 로렌스가 그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지만, 페터슨은 겨울 브리스톨 시티 복귀 링크가 있고 로렌스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

 

 

여름 이적 시장 당시 판힝컬 임대, 바트 람셀라르 (전부 코쿠와 함께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이다) 링크가 있었으나 전자는 부상으로 무산되었고 후자는 점차 링크가 약해졌다.

 

 

프랭크 램파드 또한 리그 컵 등에서 판힝컬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으나 부상으로 주지 못했던 점, 하지만 첼시에서 뛸 점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판힝컬을 더비로 임대 보낼 가능성 또한 아직 살아있다. 실제로 더비 전담기자인 스티브 니컬슨에 따르면, 아직 더비 구단주 멜 모리스와 프랭크 램파드는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판힝컬 뿐만 아닌 다른 첼시 선수가 겨울 더비로 임대올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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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카슨]

 

3순위. 골키퍼

 

더비 카운티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를 떠난 스콧 카슨의 복귀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필립 코쿠의 점유율 축구에, 후방 빌드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켈리 루스를 대신하여 현지팬들은 새로운 키퍼의 영입을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스콧 카슨은 매우 나이 든 키퍼이며, 이번 시즌 임대한 벤 헤이머 또한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지고 있다. 젊은 키퍼인 헨리히 라바스나 메튜 예이츠도 아직 이르다.

 

 

아직 진한 링크는 없지만, 여름 이적 시장 있었던 다니엘 바흐만(왓포드) 링크가 부활할 가능성 또한 있다.

 

6. 키플레이어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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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리스티안 비엘릭 - CDM, CB

 

 

여러모로 중요한 선수이다. 마테이 비드라 이후 8.8m(+1.2m)이라는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선수이기도 하고, 지난 시즌 노쇠화가 진행되어 끔찍한 모습을 보였던 3선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선수였기 때문.

 



 

[직접 역습 전개를 이끄는 크리스티안 비엘릭]

 

 

실제로 현지 팬들은 전성기 시절 조지 손이 돌아왔다는 평을 하고 있다. 조지 손은 현재는 부상에 부상을 거듭하여 임대 생활을 전전하고 있는 선수이지만, 전성기 시절 혜성같이 등장하여 윌 휴즈, 크레이그 브라이슨, 제프 핸드릭과 함께 기동력 좋은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기에 더비 카운티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선수이다. 그만큼 비엘릭은 기동력도 좋고, 뛰어난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조지 손이 가지고 있지 않은 신장과 센터백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시점 더비 카운티의 실질적 에이스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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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레임 시니 - CDM, CM

 

 

박스 - 투 - 박스는 물론 후방 플레이메이커 롤도 잘 소화하는 선수이다. 지난 5월 에버딘과의 계약이 끝난 이후 램파드가 FA로 영입했는데, 램파드가 나간 이후 시즌 초반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시즌이 진행되던 와중에 톰 허들스톤이 부상당하며 기회를 받게 되었고, 상기 서술했듯 크리스티안 비엘릭과 든든한 3선 라인을 조직했다.

 

 

유일한 단점은 적지 않은 나이라는 것인데, 더비는 이 선수를 오래 쓸 수 없다는 점을 알고 대체자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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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톰 로렌스 - CAM, LW, SS

 

 

음주운전을 하여 팀에 혼란을 가져온 원흉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건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또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비의 플레이메이킹을 로렌스가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기에 공헌도를 무시하기는 힘든 선수이다.

 

 

더비가 겨울 이적 시장에 새로운 윙어나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계속 선발로 나올 듯하다. 기복과 뇌절을 고친다면 분명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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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웨인 루니의 합류에 대해

 

 

지난여름, 웨인 루니가 2020년 1월, 플레잉 코치로 더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밝혀지며 전세계의 팬들이 놀랐다.

 

 

11월 30일 루니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더비 카운티에 정식으로 합류했고, 아직 선수로는 뛰지 못하지만 1군 팀과 같이 훈련하며 더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전수해줄 듯하다. 선수로서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후반 조커로서 활약해줄 것 같다.

 

 

웨인 루니의 영입 배경은 구단주 멜 모리스에게 있는데, 멜 모리스는 루니가 겨울에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듣자마자 루니에게 접근하여 영입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프랭크 램파드에게 기회를 흔쾌히 주었고, 애슐리 콜을 단기 계약으로(자유계약) 영입하여 지난 시즌 엄청난 성적을 거두게 했던 멜 모리스의 선택이 다시 한번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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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결론

 

일부 팬들은 당장의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필립 코쿠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현재 팀 상태를 이해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브래들리 존슨, 제이콥 버터필드, 알렉스 피어스, 애슐리 콜, 앤디 킹, 메이슨 마운트, 해리 윌슨, 피카요 토모리, 데이비드 뉴젠트, 마르쿠스 올손, 루크 토마스, 크레이그 브라이슨 등. 주요 선수만 나열했음에도, 결코 적지 않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거기에, 이번 시즌 팀에서 방출된 리차드 키오까지.

 

 

더비 카운티는 이번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서 언급했던 유스 선수들과 새로운 3선 조합은 앞으로 남은 시즌의 더비를 즐길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 아스톤 빌라의 부진을 기억하는가? 브리스톨 시티의 부진을 기억하는가?

 

 

한 팀은 결국 승격을 일구어 냈고, 한 팀은 아쉽게 승격 플레이오프권에 들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챔피언쉽은 프리미어 리그와 달리 46경기를 치르는 리그이기에, 2월까지도 순위의 행방을 속단하기는 힘들다.

 

 

더비 카운티의 전설적인 감독인 브라이언 클러프도 첫 시즌에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쉽 우승팀 노리치 시티도 2017-18 시즌에는 14위를 차지했다.

 

 

2010년대가 1개월 밖에 남지 않은 지금, 필립 코쿠는 2020년대를 위한 팀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결과로 드러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제2의 브라이언 클러프가 될지, 제2의 나이젤 클러프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댓글 10

천사시체 2019.12.03. 22:59
저도 코쿠는 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더비가 갖기엔 진짜 최상급의 감독이니까 로렌스가 좀만 더 잘해주면 킹능성 잇을거같은데 참
댓글
코쿠콜라 작성자 2019.12.03. 23:00
 천사시체
마운트 나간게 정말 큼니다...얘가 나가니까 로렌스 혼자 플메하는데 여름에 하라구치 겐키나 판힝컬 데려오는 것에 성공했으면 더 나았을텐데..흑흑
댓글
조세폰테 2019.12.03. 23:46
 조세폰테
장난이고 도웰은 도대체 ㅋㅋㅋㅋ 저번시즌 셰필드에서 보여준건 뽀록이었나
댓글
코쿠콜라 작성자 2019.12.03. 23:46
 조세폰테
좆같은 새끼임
하루빨리 에버튼으로 꺼져야함
댓글
ArslanyAguila 2019.12.04. 00:53
무수한 추천 받기를 바람.. 이런글 쓰는게 존경스럽읍니다
댓글
코쿠콜라 작성자 2019.12.04. 06:05
 ArslanyAguila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첼시 2019.12.07. 01:51
이번 겨울에라도 반힝켈 데려가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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