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칼럼] 위기의 아스날,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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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아스날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몇몇 선수들의 부진과 감독 교체라는 악재가 겹쳐 현재 아스날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심각한 성적 부진에 빠져있다. 1206일 기준, 아스날의 리그 성적은 10위로 BIG 6 팀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의 심각한 부진이 계속되자 아스날 보드진은 감독 우나이 에메리를 경질하는 초강수까지 둔 상태다. 에메리의 후임 감독을 찾을 때까진 구단 레전드 출신 프레디 융베리를 임시 감독으로 앉혔다. 하지만 융베리마저도 현재까지 1무 1패라는 성적을 내며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1패는 아스날이 강했던 홈에서 당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뼈아플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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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 기용]

 

시즌 개막전, 우나이 에메리는 놀라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부임 첫 시즌이었던 저번 시즌만 하더라도 마테오 겐두지, 아인슬리 메이틀런드-나일스를 제외하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던 에메리 감독이었다. 하지만, 개막전인 뉴캐슬 전에서부터 어린 선수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스 넬슨과 아스날 중원의 미래이자 유스 출신인 조 윌록을 선발 라인업에 넣은 것이다.

 

에메리 감독이 시즌 시작부터 아스날에게 젊은 피를 넣어주며 팀을 바꿔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뉴캐슬 전, 리스 넬슨은 아쉬운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조 윌록같은 경우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에메리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까지 기용하며 젊은 아스날로 바꿔나가려는 모습을 보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엔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인 부카요 사카까지 더해지며 아스날 팬들은 제 2의 첼시처럼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선보이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현재까지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제외하면 딱히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없다.

 

리스 넬슨은 부카요 사카의 등장 이후로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기 시작했고, 조 윌록은 현재까지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는받지만. 너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줘 아스날 팬들의 원망을 사는 중이다. 부카요 사카도 프랑크푸르트 전 이후로 에메리 감독이 한동안은 사카에게 주전급으로 많은 시간을 부여했지만, 너무 아쉬운 활약 탓에 점점 경쟁에서 밀려가는 추세이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아직까진 부여받는 시간에 비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충분히 재능은 있는 선수들이기에, 새로운 감독이 이 선수들을 잘만 활용하면 아스날은 새로운 영입을 한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거기에 위에 선수들보다 기회를 못받은 수비의 미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잉글랜드의 미래 에밀 스미스-로우까지 터진다면 아스날은 분명 현재 첼시보다 더 무서운 젊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다만 잘 활용해야 벌어질 일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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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지지 않은 원정 습관]

 

아스날의 고질적인 문제, 원정에서의 승리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아스날이 모든 대회에서 기록한 원정 기록은 253패다. 원정만 가면 유독 약해지는 아스날이다.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약팀부터 잘 잡는 것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약팀 원정에 가서도 굉장히 고전한다. 저번 노리치 시티 전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경기는 베른트 레노의 선방만 없었더라면 솔직히 질 경기였다. 토드 캔트웰과 오넬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빠른 역습을 펼친 노리치 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지 못하여 노리치 시티 전 굉장히 고전했던 아스날이다.

 

상대방의 전력이 좋든, 안 좋든 아스날이 좋은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면 원정에서 고전하는 모습부터 없애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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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에게 너무 의존도가 높은 아스날]

 

아스날의 공격은 대부분 작년 득점왕 출신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주도한다. 하지만 오바메양이 너무 주도하여 공격이 답답해진 아스날이다. 물론 오바메양이 중요한 골들은 많이 넣어주지만, 공격 시에 라카제트, 페페같은 공격수들보다 오바메양에게 너무 의존도가 높아졌다.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자 오바메양 혼자 먹여 살린다 싶을 정도로 아스날 공격은 많이 답답해졌다. 라카제트, 페페같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골을 많이 못 넣어주는 면도 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자신감이 대폭 하락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니콜라 페페같은 경우에는 더 그렇다.

 

자신감을 되찾아 폼이 다시 올라온다면 오바메양에게 집중된 공격 루트는 분산되어 다양하게 공격 전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오바메양에게만 너무 집중되어 골도 많이 생산해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반드시, 다양해진 공격 루트로 상대방의 골문을 노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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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중원]

 

아스날의 중원도 항상 지적받아왔다. 3선 위치에 투볼란치를 두고 맞는 조합을 찾지 못한 게 대표적인 이유다. 이번 시즌들어 중원에 대한 지적이 더욱 늘어났다. 그라니트 자카의 아쉬운 활약, 다니 세바요스의 부상, 루카스 토레이라의 적은 출장 기회. 현재는 아스날의 신성 마테오 겐두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에는 루카스 토레이라가 경기에 출장할 때마다 중원의 활기는 살아났었다. 하지만 토레이라가 이유 모르게 자주 선발에서 제외되는 현상이 벌어져 중원의 조합이 비틀어지기 시작하며 수비 가담과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 못 해 자주 지적을 받았다. 사례를 들자면 이번 시즌들어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그라니트 자카가 예다. 중원 문제를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한 영입으로든, 선수 폼을 개선하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고쳐야 할 것이다.

 

토레이라에게 부여하는 많은 출장 시간과, 그라니트 자카의 멘탈관리, 세바요스의 부상 복귀만 이루어진다면 분명 아스날의 경기력은 한층 살아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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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레노가 불쌍하지도 않니?]

 

이번 시즌, 베른트 레노의 활약은 아스날 팬들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까지 전해져 현재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레노는 리그에서 66개의 선방을 보여주며 리그 선방 1위에 올라있다. 골키퍼가 많은 선방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렇다, 바로 불안한 수비다. 평소에도 항상 지적되온 아스날의 가장 큰 문제가 수비다.

 

저번 시즌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와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했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했다. 시즌이 시작하고 현재까지 아스날이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수는 5경기. 불안한 수비력을 알려주는 기록이다.

 

저번 시즌 풀럼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준 칼럼 체임버스가 시즌을 앞두고 임대 복귀하고, 저번 시즌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롭 홀딩이 돌아온 상태긴 하지만 칼럼 챔버스는 매번 나올 때마다 풀백으로 나오며, 홀딩은 현재 무릎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홀딩과 체임버스가 돌아온다면 모르겠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현재까지는 주로 소크라티스와 루이스가 중앙 수비 역할을 맡았기에, 수비진에 변화를 줘서라도 고질적인 수비 불안 문제는 분명히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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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영입생]

 

아스날은 시즌을 앞두고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여름 이적 시장 시작 전. 1,000억도 안되는 적은 이적 예산을 예고하며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날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친 행보를 보인다. 당초 예고했던 적은 이적 예산을 훨씬 뛰어넘어서 많은 선수들을 알차게 영입했기 때문이다.

 

아스날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은 약 2,070. 다른 팀들에 비해서도 독보적인 행보였다. 우선 브라질의 신성으로 주목되고 있는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필두로, 다니 세바요스를 임대 영입했고, 포스트 반 다이크라 불리는 윌리엄 살리바를 영입 후 재임대를 보내는데 성공했다. 거기다 릴에서 미친 붐을 일으킨 니콜라 페페를 5년 할부를 사용해 영입했고, 셀틱의 신성 키어런 티어니, 첼시 수비의 핵심 다비드 루이스까지 영입하며 미친 이적 시장 행보를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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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페페]

 

아스날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라면 당연 니콜라 페페일 것이다. 지난 시즌부터 윙어 자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아스날이었기에, 이번 페페 영입은 아스날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거칠고 빠른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을 못한 탓일까. 니콜라 페페는 현재까지 총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엄청난 부진에 빠져있다. 페페가 넣은 3골 마저도 패널티킥 1골과 프리킥 2골에서 나온 것이다. 아스날 팬들이 원하던 필드 플레이에서의 골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아스날 언론과 팬들의 반응은 리버풀의 파비뉴도 이랬다. 좀만 기다려주자와 페페를 영입하기 전 영입이 거의 확실시 됐다가 물거품으로 돌아온 자하를 영입했어야 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스날에게 분명히 윙어 자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페페의 부진이 겹쳐 많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페페에게 조금만 시간을 주면 좋을 것 같다. 리버풀의 파비뉴처럼 이적 후 부진하다가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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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부임 첫 시즌까지만 해도 팀의 최종적인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못 했지만, 리그 5위와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뤄내며 첫 시즌 치곤 엄청 잘해주었다며 많은 격려를 받은 우나이 에메리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못 했는데 왜 격려하냐?”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지만, 우나이 에메리는 아스날에서 장기 집권을 하며 떠난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선임된 감독이다. 장기 집권을 한 감독이 떠나면 안 좋은 성적을 여태 많이 냈다. 대표적인 예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예로 들면 모두가 잘 알 것이다.

 

그랬던 다른 팀들에 비해 이정도 성적이면 수고했다며 많은 격려를 받은 감독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 들어서자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으나, 끝없는 부진을 계속 겪으며 1129, 결국 아스날 보드진에 의해 경질이 되었다.

 

아스날과의 18개월의 동행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후임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임시 감독으로 구단 레전드 출신 프레디 융베리가 선임되며 새로운 시대의 아스날을 예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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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후보군]

 

아스날 같은 클럽은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여러 감독들이 맡고 싶어하는 팀이다. 구단과 서포터들의 충성도까지 더해지니 말이다. 우나이 에메리의 후임으로는 과연 누가 언급되고 있을까.

 

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메리가 경질되기 전, 토트넘 핫스퍼에서 경질당한 포체티노 감독이 아스날의 타깃이 되었다. 포체티노 본인도 평소에 아스날을 좋아한 팬이기에 아스날 팬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회장 다니엘 레비가 포체티노에게 위약금을 환불받는 조건이나, 2019/20시즌 종료 전에 다른 팀에 부임하려면 자신과 협상을 해야한다는 조항을 삽입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이 설이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아스날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강력히 원하는 중이다.

 

2. 미켈 아르테타: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설형 감독 펩을 도와 수석 코치를 맡고 있다. 그가 가진 전술은 펩도 인정할 만큼 엄청 뛰어나다는 설이 돌고 있다. 아스날도 아르테타의 능력을 눈여겨 감독직에 앉힐려 한다. 사실 아르테타는 우나이 에메리가 아스날에 선임되기 전 에메리와 아스날 감독직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경쟁자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스날 감독직에 재도전 할 기회가 생겼다. 펩 과르디올라도 아르테타가 남으면 좋겠지만, 그가 아스날로 떠난다면 보내주겠다는 의향을 밝힌 적도 있다.

 

3.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한 때 아스날의 감독직 후보로 강력하게 연결됐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라앉은 상태다. 가능성은 희박하다 보면 되겠다.

 

4.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현재 무직이다. 이보다 좋은 감독 매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레그리 본인이 아스날을 거절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더불어 알레그리가 이탈리아어만 할 수 있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5, 패트릭 비에이라: 구단 레전드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니스 감독을 맡고 있다. 링크는 다른 감독들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니스에서 보여준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아스날 팬들은 그를 원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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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아스날에 대해 열심히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클럽이 아스날이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아스날의 발전을 기원하며 적은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감독을 선임해 아스날에게도 다시 흥행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귀한 시간 내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은 2019120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댓글 1

첼시 2019.12.06. 21:19
토레이라 어디랑 링크 뜨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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