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
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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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에 와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고 명성의 영화제로 300편이 넘는 영화들이 이번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고 배울 것이 생각보다 많고 향후 이 아이템을 한국 축구를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총 2가지 테마로 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만남과 거래의 장, 영화제

 

 영화제라는 것이 왜 나왔을까 생각해봅시다. 물론 많은 영화들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허나 그 뒤에서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만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많은 관계자들이 친목이든 아니면 다른 의도든 서로 만나면서 안부도 묻고 영화도 뭐 봤나 확인하면서 사업 얘기도 하게 되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됩니다. 지역 상권이 살아난다는 예기도 이에 해당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영화 관계자들이 모였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든 칸 영화제든 대형 영화제에선 항상 마켓이 있고 이 마켓에 영화 판권이나 해외 수출/입 거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그곳에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큰 영화제일수록 더 많은 나라에서 찾아오는 국제적 행사라는 점입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벤트입니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중심 역할을 영화제가 하고 있으며 많은 아시아 영화인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국제적인 만남과 국제적인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축구장에도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됩니다. 평일/주말을 불문하고 기상 상황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있지 않는 한 K리그에서 네 자리 수 이상의 관중들이 언제나 경기장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관계자들도 많이 올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한 시장이 분명 있어야 합니다. 경기든 아니면 올스타전이나 시상식 같은 대형 행사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마켓으로 끌어올지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K리그가 국제적인 모습도 보여야겠죠.

 

아트페어 여러 개의 화랑이 한 곳에 모여 미술작품을 판매하는 행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2019년 9월 ...
에펨네이션 / 2019-09-28

 

 

2. 관객 참여와 크라우드 펀딩

 

 앞서 마켓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영화제에서 범용적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면 지금 얘기할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밀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몇 년 사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이 남포동에서 센텀시티, 해운대로 바뀌었습니다. 장소야 더 쾌적해졌지만 남포동 등 구도심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않게 되면서 이들을 배려하고자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커뮤니티 비프입니다.

 

 커뮤니티 비프는 기존 영화제가 보여줬던 모습과 분명 차별화되는 요소입니다. 영화제가 영화를 고르고 그것을 관객에게 상영하는 것이 기존의 흐름이었고 주변의 풍경입니다. 지금도 그것은 유효합니다. 다만, 커뮤니티 비프에서 조금씩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객이나 다른 주체가 주도해서 극장에 상영하고 관객들은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 비프의 대표적인 행사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약)

- 리퀘스트 시네마 : 신청자가 상영작과 이벤트를 제안하고, 일정 수 이상 관객의 선택을 받으면 상영일정이 확정되는 프로그램

- 리액션 시네마

비프랑 키즈랑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엄선한 영화 상영

싱어롱 : 춤과 떼창이 가능한 능동적인 영화 즐기기

취생몽사 : 본격 성인전용 심야상영 원스톱 풀 패키지

- 리스펙트 시네마

마스터톡 : 라이브 장면 해설이 있는 코멘터리 상영

정듀홍 영화제 : 정성일, 듀나, 김홍준 등 레전드 시네필 3인의 시네마가 있는 블라인드 영화제

한중일 평화삼국지:학생합작영화가 대안이다 : 한예종 영상원과 중국, 일본 영화학교와의 합작학생영화 15주년 특별전

DGC Wave :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의 지난 7년을 돌아보는 졸업영화 걸작선

- 커뮤니티 이벤트

김지미를 아시나요 : 한국영화 100년 기념 한국영화 최고의 스타이자 뛰어난 영화제작자 김지미와 한국영화 팬과의 만남

살롱드비프 : 영화, 문화, 도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형 컨퍼런스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마을영화제 :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국제영화제, 지역 내 대학, 마을공동체가 공동운영한 영화제작단 작품발표회

어크로스 더 시네마 : 지역 영화 문화 단체 및 공동체 간 혁신 네트워크 포함

시네마스포츠 :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원데이 영화 제작 교실

옥상날다 : 차세대 영화인 네트워크를 위한 루프탑 EDM 파티

 

 위에 정리된 행사가 커뮤니티비프의 전부는 아니지만 한예종, 단국대가 선보이는 영화들도 있고 다른 영화제들에서 프로그래밍한 영화들도 존재합니다. 특히 리퀘스트 시네마는 영화와 특별하게 연이 없는 일반인들도 신청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이를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데 일정 수 이상 관객이 모이게 되면 이들의 영화가 상영되게 됩니다. 그리고 잔여 좌석은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그때 신청할 수 있습니다.

image.png

출처 :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특히 팬덤이 짙게 형성되어 있는 대상들에 대한 이벤트들이 많이 참여했고 그런 작품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영화가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고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아미들이 굉장히, 굉장히 많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고 앞으로 영화제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을 새롭게 장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리그 등 한국 축구도 일방향에서 벗어나 쌍방향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서포터즈, VIP, 혹은 일반 관객들을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거나 관객 참여 행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합니다. K리그만큼 팬덤이 확실한 곳도 많이 없습니다. 아니면 다른 팬덤과 특정 행동을 공유하면서 크라우드펀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쓰다보니 K리그 얘기가 별로 없네요 ㅈㅅ

이것은 단순히 부국제를 보고 K리그가 배워볼만한 점을 다뤄본 것이라 향후 이를 축구랑 더 많이 엮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탭 기준에서 어긋나면 바꿔도 됩니다.

댓글 2

?
클라우드펀딩 벤치마킹해서 구단굿즈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몇명이상신청시 제품출시로
?
굿즈만 그럴게 아니라 이벤트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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