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공포/경험담 친구A의 군대 이야기

title: 엘지트윈스 이치너굴
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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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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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가 군대를 갔다.

친구 중에 첫 입대라 사실 울적했는데

우리집 옆에 있는 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아서 어이가 없었다...

 

'군대.. 별거 아니구나;ㅋㅋㅋ'

 

그렇게 마음 놓고 있을즈음...

 

어느날인가 통화를 하는데 친구가 초소 들어가는게 무섭다고 하더라

 

새벽 3시만 되면 탄동 초소에 무언가가 나타난다는 것.

 

 

"이치야 나는 거짓말인줄 알았어.. 근데.. 내 동기가 봤데 그 허연게 막 돌아다니더래.."

 

'미친놈; 덩치는 산만한게 왜 무섭데;'

 

"야 ㅂㅅ아 선임이 니네 놀릴라고 하는 말이야 간부들도 가끔 병사한테 귀신봤다고 조심하라고 한다더라 장난으로 ㅋㅋ"

 

하고 말았는데

 

 

얼마 뒤 A가 첫 휴가때 술자리에서 말하길

 

"야 이치야.. 나.. 봤어.. 그 무언가..

 

나는 다행히 착한선임이랑 들어가서 서로얘기도하고 그랬는데

 

저 멀리 탄동 입구에서 무언가 하얀게 보이는거야..

 

그래서 순간 긴장해서 'B선임님! 누군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했더니

 

'야 몇시냐? 3시냐? ㅅㅂ 빨리 총들어 간부오나보다'하는거야

 

그래서 암구호 다시 외우고 있었는데 그 하얀게....

 

갑자기 뛰어오는거야 그것도 진짜 미친 속도로..

 

너무 놀래서 선임을 불렀는데 

 

이미 그 하얀게 초소앞까지 와서 갑자기 우뚝 서있는거야

 

뒤에서 지켜보던 선임도 놀래고 긴장했는지 '저거 뭐야!'하더니 초소밖으로 나가서

 

수화를 시작했어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ㅁㅁ!!'

 

'ㅁㅁ!!!'

 

그런데.. 그게 우릴 빤히 보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러더니 초소 계단 앞까지 한걸음 한걸음 오더니

 

초소 계단을 밟으려는 순간!!

 

 

'빵!!!'

 

 

그 선임.. 공포탄 쐈고 그 순간 그게 사라졌어.."

 

 

친구들은 모두 긴장한 상태였고

나또한 놀랬다.. 뭐지.. 그건 뭐였지..?

진짜 귀신인가..?

 

 

 

이 일이 있고 공포탄을 함부러 쐈다는 이유로 부사수였던 A도 징계 위기였는데

사실 최근에 그 무언가가 나타나는일이 잦았고

이렇게 초소로 올라오려고 하는 경우도 근근히 있어서

초소가 풍비박산이 나도록 시끄러워서 5분대기조가 출동하거나 이렇게 공포탄을 쏘는 경우가 많아

징계로 끝내자니 포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졌는데

친구의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당직사령인 대위와 해당 포대 소대장 한명이

그 시간대에 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너네 오늘 만약 내가 들어가서 아무일도 없으면

 군말없이 징계야 알았어!?"하고는 초소로 갔는데..

 

 

쐈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 왜 나서; 공포영화처럼 안뒤진게 다행;)

 

 

사령은 시원하게 공포탄 쏘시고.. 소대장은 지통실이나 행정반에 계속 유선치고..ㅋㅋㅋㅋ

 

결국 그 탄동은 낮에만 근무를 서고

밤에는 탄동입구에 근무를 서는 걸로하고

옆 소탄동 초소에서 망원경으로 내부를 중간중간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바뀌였답니다ㅋㅋㅋ

 

 

 

※다행히 친구는 징계를 면해서 휴가에 나올수있었다네요.ㅋㅋㅋ   

 

 

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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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ㄹㅇ 개무서웠을거 같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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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웃겨서 한참웃었지만

당사자는 한동안 힘들어했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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