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역사 논문을 읽고 쓰는 요약. 독립운동가 김규흥에 관한 내용 - 5. 그래서 결론이 뭔데??[발롱도르~]
- 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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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간단 요약
1. 정갤에서 독립운동가 이벤트를 열었음
2. 혹시나 독립운동가 중에 '김규흥'이 나오면 밀정이니 다시 하시길 권한다고 뭣도 모르고 글을 막 싸지름
3. 다시 확인해보니 확정되지 않은 글인데 내가 함부로 결론을 지은걸 알게됨
4. 반성의 의미와 김규흥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논문을 읽게됨
5. 그리고 요약
(해당 글은 배경한(2019). 「독립운동과 친일의 경계 -在中 독립운동가 金奎興의 宇都宮太郞 조선 군사령관에의 접근문제-」. 역사학회. 역사학보. 244, 2019.12, 317-350(34 pages)의 내용을 요약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내용에 대한 서술도 아래에 제시된 내용 목차에 따라 진행될 것을 안내드립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
니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뭐냐??
간단하게 표현하면
김빠지겠지만
"아직 모른다"이다.
논문의 저자가 내린 잠정적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런 사실들을 전체적으로 연결해 본다면, 우츠노미야 타로 일기와 두 통의 편지에서 확인되는 김규흥의 '친일 행위'는 김규흥의 은행설립 자금을 얻어내기 위한
무모하다고 할 만큼의 '위험한 거래'였으며 우츠노미야 타로에의 접근과 거의 동시에 추진되었던 은행 설립은 그가 일생의 독립운동 방략으로 추구해온 둔전병 양성을 위한 자금 마련책이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현재로서 내릴 수 있는 '잠정적 결론'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무모함은 김규흥의 책략가로서의 기질이나 3.1운동의 실패에 대한 '조급한 대응'의 결과였다고 봐야 할 것이며 전체 독립운동사의 시각에서 그에 대한 엄격한 평가는 따로 논의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역사적 내용은 사료를 기반으로 해야된다
그리고 온전히 드러나지 않는 한 나처럼 함부로 예단하면 안된다
그리고 저자의 생각에 대한 다른 내용을 다시 옮겨적어보겠다
이 글에서 자세하게 추적해본 대로 김규흐으이 사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츠노미야 타로 일기나 우츠노미야 타로 관계자료의 기술 그 자체가 친일 전향을 밝혀주는 부동의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향후 위에서 지적한 바 몇 가지 미진한 문제들과함께 관련 자료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검토가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런 한편으로 5,000여 통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편지자료를 포함한 우츠노미야 타로 관계자료가 전면 활자화 된다면 그것을 통해서도 김규흥이나 박용만의 '친일 전향 시도' 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의 보다 자세한 검토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우츠노미야 타로 관계 자료 연구회 측에서 제공해준 편지 발신자 한인 명단 중에 김상설이 있는것으로 파악하고, 추후 김상설의 편지 내용이 밝혀진다면 김규흥과 우츠노미야 타로 간의 '거래'의 실체가 보다 자세하게 밝혀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해당 논문은 KBS 보도가 나오고 약 1-2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나온 논문이다.
개인적으로도 논문을 보면서 처음에는 경악했지만 나중에 가서는 이 사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중간첩인가? 그냥 돈을 뜯어내기 위한 간큰 전략이었나? 아니면 정말 핵심 밀정이었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결론이 생각보다 많이 김빠지긴 해도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서는 연구자나 대중이나 여기서 글을 보는 회원들이나
모든걸 결론을 미리 상정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다시금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말씀드리면서 해당 논문 요약을 마치고자 한다.
급하게 마무리 짓는거 같지만 ㅋㅋㅋㅋ
요약 내용이나 스토리텔링도 조악했는데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논문 요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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