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괴담/공포 [괴담] 공사현장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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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공사현장 간판

 

제가 중학교시절 다니던 학원 선생님의 체험담입니다.


선생님은 유명해지기 전의 TOM CAT(북두의 권 주제가로 유명) 멤버였다고 했었는데 그날은 멤버인 친구에게 베이스를 주기로 해서 자가용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보니 심야 12시를 이미 넘긴 시각이었는데 꽤 시골이라 길을 잘 알 수 없었고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은커녕 자동차도 지나 다니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민가가 보였지만, 가로등도 없는 시골길이 이어졌고 그러다 어떤 교차로에서 전화박스를 발견해서 그 전화로 친구에게 길을 확인하기로 하고 가까이 갔습니다.


(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다고 합니다 )

지금까지는 동쪽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전화박스쪽으로 가면서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정차했는데 그렇게 하니 차는 북쪽을 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공중전화는 사방으로 뻗어있는 길 중, 북쪽 길 방향에 있었는데 그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어서 헤드라이트를 밝힌 곳보다 위에 있는 부분은 아주 깜깜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전화박스에 들어가자마자, 무의식적으로 헤드라이트를 켜 둔 길 쪽을 보며 전화를 걸기 시작했고 전화를 받은 친구에게 길을 확인하던 중 이었는데 헤드라이트를 켜둔 길 부분과 위쪽 암흑 사이에 뭔가가 있었습니다.

" 뭐지 ? "

자세히 보니 공사현장 간판인 것 같았는데

『공사 중,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여자그림이 그려진 것이라고 생각하던 중에 다시 공사현장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기분탓인지 아까보다 좀 더 앞으로 와 있는 느낌이 들어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다시 그것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는데 그것은 공사현장 간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5~6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 같았습니다.


"야, 왜 그래?"

친구가 물어왔는데

"아니, 웬 여자애가 있어서."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것'은 이곳을 향해 천천히 다가왔는데 이제 거의 전신이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붉은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여자아이는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 거기 민가가 있을 리 없는데. 그보다 지금 새벽 한시라고 … 이상하지 않아?"

 

라며 친구는 말을 건네 왔는데 그 순간 갑자기 뭐라 말할 수 없는 공포감이 덮쳐왔습니다.

 

'그것'은 10미터 앞까지 다가온 상태였는데 정확히 전화박스를 향해서 똑바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전화박스에서 뛰어나간 그 순간에

 

"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것'이 웃음소리를 내며 달려오기 시작했는데 심장을 죄는 듯한 공포를 느끼며 바로

차에 뛰어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것'이 앞 유리에 달라붙었는데

 

"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라는 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눈동자가 하얗게 뒤집어지고 입안은 새빨갰으며 이가 보이지 않는 무시무시한 얼굴이었습니다.


"으아아아악!!!!"

기어를 후진으로 넣고 급발진시켰는데 '그것'을 뿌리치고 친구 집까지 차를 미친듯이 몰았습니다.


후일담

 

친구에게 듣기로는 그 길 근처에는 정신병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 여자아이는 거기서 빠져나온 환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때는 어두워서 보지 못했지만 교차로 서쪽에 공원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몇 년 전 여자아이 토막살인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않았고 근처 도로를 지나가던 성 범죄자등에게 당하지 않았을까 경찰은 추정했는데 요즘시대와 다르게 예전이라 단서를 잡을만한 무언가가 없어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있는 사건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일 이후에 선생님은 원래 하던 TOM CAT쪽 일을 관두고 학원 관련 강사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253040937
https://ghshffnfffn1.tistory.co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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